[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 의흥면은 주민들이과 지역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과 함께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의흥면은 마늘, 양파가 주요 특산물로 봄철마다 보온 부직포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고, 멀칭 비닐이나 농약병은 군에서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과수용 반사필름이나 부직포는 농민이 직접 수거용 포대에 담아 환경관리센터로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매년 같은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증가하자 의흥면은 주민 10여 명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근로자 12명이 함께 무단 방치된 부직포 등의 불법 폐기물을 포대에 담아 군위 환경관리센터로 직접 운반함으로써 `내 손으로 깨끗한 고장 가꾸기 운동`의 펼쳤다. 한편 의흥면에서는 마을별 폐비닐 집하장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불법 영농 폐기물 무단 투기자들을 단속해 폐기물관리법 제68조 3항 1호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박종갑 이장은 “그동안 부직포 및 과수용 반사필름의 올바른 처리 방법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확실히 알게 됐다"며, "내 고장을 내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솔선수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서정화 의흥면장은 “내 손으로 깨끗한 고장가꾸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영농 폐기물 처리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아름답고 깨끗한 의흥 만들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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