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범시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1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부서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회의’를 갖고 에너지 절약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15일 전력부족에 따른 정전발생으로 시민불편 제공과 같은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에너지 위기단계가 주의(2011. 2. 28)로 상향된 이후 현재까지도 에너지위기 주의단계가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대 시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 조명 소등과 함께 공무원 승용차 5부제(선택요일제) 시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내복입기 운동, 실내온도 18도 이하준수, 중식시간 실내조명등 소등, 개인용전열기 사용안하기, 자동문 이용안하기 등 고효율 전기 기자재 사용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 민간부분은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자동차판매소는 영업시간외 소등 △유흥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는 새벽 2시 이후 소등 △골프장 옥외 야간 조명 금지 △아파트·오피스텔, 금융기관 등 건물의 야간조명 및 옥외건물은 24시 이후 소등 △주유소, LPG 충전소 주간 소등하고 야간은 2분의 1만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적극 참여하도록 계도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차원이 아니라 위기관리 차원에서 일상 생활속의 에너지 절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캠페인실시, 홍보물 배부, 각종홍보매체를 이용하여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업 및 사업체 영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부서별 점검사항 및 추진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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