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5일, ‘제5회 대구TIPS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이 TIPS 운영사로부터 기술사업화 가능성및 투자를 검토받는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9개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중심으로 IR 발표와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시 최대 5억원의 매칭 연구개발비(R&D)를 포함해 멘토링, 해외마케팅 등 최대 7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화자금 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자를 통한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혜택이 동반되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참여에 도전하고 싶어한다. 대구TIPS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도전, 선정되는 기회를 확대 하고자 201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수도권 등의 역량 있는 TIPS 운영사와 협약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이 TIPS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IR행사를 꾸준하게 지원해오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는 TIPS운영사는 대경지역대학기술지주, 한양대기술지주, 플랜에이치벤처스,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킹슬리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등이며, 신규 운영사 및 참여기업도 DASH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중이다. 동 사업으로 현재까지 32개 스타트업을 발굴, 추천했으며 이 중 29개 기업이 최종 TIPS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중소벤처기업부 TIPS 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접목한 선진적 R&D지원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 민간 운영사와 협업하여 우수한 기술창업기업들을 다수 발굴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다각화,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