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음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령군 보건소와 김천의료원간의 협력을 통해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지난 14일 개진면 옥산리 마을회관에서 김천의료원 진료팀 11명(의사,간호사, 의료기사 등)과 검진차량 1대, 각종 의료장비(X-선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등)를 갖춰 총 6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X-선 촬영, 심전도, 이화학적 검사 등을 실시했다.이날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진료에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자원봉사팀인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소속 회원들이 대상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첫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진료사업은 총 7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정대상은 의료접근도가 떨어지는 취약마을인 마을주치의 사업 대상마을등 7곳이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행복병원을 통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만큼 진료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은 부담없이 적극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