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 모임이 열리는 14일 당내 소통을 강화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제1차 회의`를 마친 뒤 "오늘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있는데 이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당내 의견은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많이 들어야죠"라고 답했다. `민주당의길`은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당내 공부모임으로 이날 `대선 1년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주제로 공식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언론인과 교수 등 외부인사를 초청해 당 활동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선 1주년을 짚어보는 세미나여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최근 이 대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발생에 따른 당 내홍에 대한 진단이 뒤따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 대표가 이번 모임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단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체포안 부결 직후에도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다는 지적에 일성으로 당 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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