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팩토리(포항시 북구 삼호로 36)의 시범운영을 위하여 문화를 매개로 한 시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고, 고 프로젝트’는 실행을 나타내는 영어 ‘Go’와 연속성과 확장성을 떠올리는 우리말 조사인 ‘~고’에서 착안하여, 무궁무진한 문화적 행위들을 자유롭게 구상하고 실행해가는 만남과 소통 기반의 프로그램이다. ‘고, 고 프로젝트’의 시범운영 프로그램인 ‘듣고, 묻고’는 시민이 평소에 관심이 있는 문화예술 분야들을 일곱 가지 주제로 풀어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고, 고 프로젝트-듣고, 묻고’는 오는 3월 15일(수)부터 4월 2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팩토리 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강연자와 강연 주제는 ▲3월 15일(수) 천진기(前 국립민속박물관장), ‘포항의 전통문화, 우리 지역 삶의 원형’ ▲3월 22일(수) 이진구(한동대 디자인 연구소 소장), ‘도시, 디자인, 삶’ ▲3월 29일(수) 황혜신(독립 기획자), ‘한눈에 살펴보는 다양한 공연 세계’ ▲4월 5일(수) 전영진(방송 및 다큐 PD), ‘글로벌 K-콘텐츠의 힘, 넷플릭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4월 12일(수) 이보나(독일어 전문통역사), ‘스페이스 워크 작가의 통역사가 전해주는 포항의 랜드마크 제작일지’ ▲4월 19일(수) 양수연(오페라 연출가), ‘오페라, 멀지만 가까운 우리 삶의 예술’ ▲4월 26일(수) 박후정(드라마 작가), ‘스토리텔링 창작과 즐기기, 드라마로 재탄생되는 이야기 자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네이버폼 및 전화(054-289-7872)로 사전 참여 접수가 가능하다. ‘팩토리 이용법’은 문화예술팩토리 공간 투어 프로그램으로 벤치마킹 및 선진지 견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기관, 일반 시민도 참가할 수 있다. 3월 21일(화) ~ 4월 27일(목)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00와 오후 15:00 1일 2회로 운영되며 방문 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팩토리의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하며, “포항시민과 지역 예술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