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4일까지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한다.이번 스케일업금융 공고를 통해, 약 13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당 최대 120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 중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업체당 지원규모와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9년~ 2022년까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64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약 1조477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 바 있다. 민간자금과 정부재정이 결합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스케일업금융은 중소기업에 금융안전판을 제공해 지난 2019년 사업 개시 이후 지원받은 기업 중 4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그중 ㈜대성하이텍은 정밀부품 제조업체로서 기계개발과 원부자재 매입을 위해 2019년~2020년 회사채 발행을 지원받아 코로나19 및 3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스케일업 우수사례다.올해 스케일업금융은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유동화증권(P-CBO)으로 발행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자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며, 혁신성장 분야, 초격차, 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ESG채권으로 발행돼 금융기관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와 국내 ESG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스케일업금융 사업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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