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여성정책개발원 임직원들은 지난 7일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사회·문화·경제·정치 전반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향해 전진하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결의를 다졌다.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하는 `3.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차별에 저항하고 실천했던 여성들의 목소리의 역사이며,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바꾸자는 의식이기도 하다.`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5년 UN이 공식 지정했으며, 한국에서도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2018년부터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기념한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그간 여성의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경북의 성평등지수에서 제일 낮은 의사결정분야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저출생·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해 청년유출 방지 및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북도의회와 함께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상반기 내 ‘여성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여성 뉴리더 양성 아카데미’1기 과정을 시작한다.    지역 내 우수한 여성인물을 발굴해 리더로 양성함으로써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을 대표해 여성의 인권 보장 및 권익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청년 유출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경북도 청년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 및 개선방안’연구가 진행중이며, 도내 청년센터의 성인지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활동과 참여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발전소 운영과 청년공감사업을 추진한다. 하금숙 경북여성개발정책원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 실현은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사회전반의 구조적 성차별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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