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 2023년 2월 20~26일 `인도 2023 The Khajuraho Dance Festival` World Heritage Site Khajuraho temples -인도 ‘카주라호 댄스 페스티벌(Khajuraho Dance Festival)’이 2월 20-26일 7일간 개최-한국 대표팀으로 초청된 ‘무트댄스’ 외에도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6개의 해외 팀들도 참가-무트댄스 고유한 스타일을 담은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 , `호흡 Ⅱ` 선보여   한국 대표팀으로 초청된 사단법인 무트댄스는 지난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개최된 인도의 ‘카주라호 댄스 페스티벌(Khajuraho Dance Festival)’에서 한국 전통춤의 맺고 품과 무트댄스만의 고유한 호흡법이 가미된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   무트댄스가 초청받은 ‘Khajuraho Dance Festival 2023’에는 무트댄스 외에도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6개의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 팀들도 참가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무트댄스의 고유한 호흡법과 스타일을 담은 레퍼토리 작품인 김정아 안무의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와 정서희, 조상희 안무 을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1996년에 초연한 `호흡Ⅱ`를 선보여 한국 전통춤의 기본적 요소인 맺고 푸는 것과 더불어 무트댄스만의 호흡법을 해외 팀들에게 소개하면서 한국 춤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카주라호 댄스 페스티벌 행사의 첫날인 2월 21일에는 한국팀이 첫 번째로 무대를 장식하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윤회의 관점에서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자기 성찰이라는 주제를 3부로 나누어 표현한 김정아 안무의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 중 1부인 ‘탄생’을 짧게 선보였다. 2월 24일에는 한국팀 대표인 무트댄스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선보인 작품 `호흡Ⅱ`는 故 김영희 메소드 중 하나인 작품 불교의식 무용 정신에 기본 바탕을 둔 작품으로, 무용수들 내면의 표현된 세계가 어떻게 시각화 되어져 관객에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주려 한 창작 기본이다. 무용수의 호흡을 통하여 심신이 완전 이완된 상태인 하단에서 시작하여 중간단계를 거쳐 무용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힘이 점점 우주를 향하여 발산되거나 우주의 기운을 포용하듯이 휘감는 동작들로 구성된 상단, 이와 같이 3단계의 진행 과정을 보여주었다.   같은 날 24일 무트댄스의 Negotiation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무트댄스의 어원인 ‘MUT’는 뭍, 육지를 의미하며 대지를 밝고 서 있는 모습으로부터 춤의 원형이 시작한다는 뜻으로 독일어로는 용기(기력, 의지, 투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다시 말해 춤의 근원을 잊지 않으면서 새로움을 추구함에 있어 용기를 잃지 않는다는 뜻으로 여기에는 창조의 의지, 용기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무트댄스`는 2019년 세상을 떠난 무용계의 대표적인 인물 故 김영희를 중심으로 1994년 이래 25년간 왕성하게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김정아 예술감독이 2세대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무트댄스는 명문 이화여대를 졸업한 58명의 여자 무용수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무트댄스가 한국 현대 창작품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정기공연, 초청공연, 해외공연 등 매년 6회 이상의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또한, 무트댄스는 한국 현대 무용의 흐름에 따라 현대, 전통, 한국, 세계문화의 융합을 통해 창작무용의 개념을 재정립한다는 사명을 띠고 있으며,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컨템포러리 댄스, 현대 창작품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2월 25일에는 한국 팀의 또 다른 작품인 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무트댄스 정단원인 정서희와 조상희가 공동안무를 진행한 작품으로, 분리된 두 색이 섞여 한 가지 색을 띤다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단 하나의 색을 통해 두 가지 색을 들여다본다는 개념으로 접근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엄마’라는 존재로 그 관점의 경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2023년 2월 28일~3월 1일 `인도 World Dance Alliance-Asia Pacific chapter presents` 7 pm, Antarang, Bharat Bhawan Bhopal -인도 보팔에서 세계무용연맹이 주최한 ‘Layapravah’이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2틀간 개최-한국 대표팀으로 초청된 ‘무트댄스’ 이외에도 대만, 인도, 캐나다도 참가-무트댄스 고유한 스타일을 담은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를 선보여   한국 대표팀으로 초청된 사단법인 무트댄스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 2일간 개최된 ‘Layapravah’에서 김정아 안무의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를 선보였다.   2월 28일 인도 보팔지역에서 Bharat Bhavan Trust와 세계무용연맹(WDA)의 아시아 태평양 지부가 주최한 ‘Layapravah’가 열려 한국, 대만, 인도, 캐나다 총 4개국이 참가하였다.   한국 대표로 초청된 무트댄스는 2월 28일 김정아 안무의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를 선보였으며, 사단법인 무트댄스 정단원인 백소영, 정서희, 조상희, 김서연, 임지우가 출연하였다. 이 작품은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점차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세태 속에서 어떻게 상처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받아들일지를 고민하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다른 시간 속의 나를 만나다`는 윤회의 관점에서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자기 성찰이라는 주제를 총 3부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탄생’, 모든 현생이 서로의 연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인연’, 그리고 열반의 이름을 나타내는 ‘죽음’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돌아보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