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출산장려진흥회는 7일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성 위생용품 200개(160만원 상당)를 대구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설은주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확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출산장려진흥회는 2019년 9월 대구 남구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저출산 문제와 출산장려 대안을 제시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마음으로 총 160만원 상당의 모금운동을 펼쳐 여성 위생용품을 북구청에 기탁하게 됐으며,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설은주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평등한 권리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여성 위생용품은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물품”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성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달해주신 후원품은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