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대구시 최초로 저소득 중증질환자가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이 교통비 등 간접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해 건강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 중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1인 1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통원 치료 확인 서류와 교통비 영수증(진료일 5일 이내)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수성구는 이번 사업으로 공적 급여만으로 감당되지 않는 교통비를 지원해 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 계층에게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의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공공복지 영역으로 충족될 수 없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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