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임대농기계 운반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농기계에 대해 농업인 1인 1회 1기종 2일간으로 횟수는 제한 없이 8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한다.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는 1톤 화물자동차로 지원하며 운반비는 농가 자부담 50%, 시비 50% 지원한다. 운반을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농기계 안전교육 후 농기계 운반신청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지역까지 운송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영농철 농가들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에도 임대료를 50% 감면 시행해 총 1000대, 약 1300만원의 감면 혜택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으며, 농기계 사용 농업인들에게 영농철 기계화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
오명숙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지속으로 힘든 농업인들에게 한시적으로 6월 말까지 임대료 50%를 감면 연장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임대농기계 활용 시 사용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