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요자별 생물다양성 교육프로그램 15개를 3월부터 개설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혀 시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교육과정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기초 프로그램, 중고등학생 대상 심화 프로그램, 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 성인 대상 전문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유아·초등학생 대상 기초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체험교실’, ‘지구수호탐험대’, ‘자원관이 살아있다’, ‘찾아가는 박사님’ 등이 있다. ‘생물다양성 체험교실’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놀이·체험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생물 표본 관찰, 현미경 관찰, 게임형 교구 활용 등으로 교육생이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구수호 탐험대’는? 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개설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의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야외활동이 함께 진행된다.고등학생 대상 심화 프로그램은 ‘꿈의 나침반’, ‘생물자원 아카데미’가 있다.‘꿈의 나침반’은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교육으로, 학생들은 자원관 연구원과의 생물 탐구 실습으로 생물연구 분야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생물자원 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고 및 디옥시리보핵산 분석 실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이다.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은 ‘주말가족교실’, ‘자연탐사대(캠프)’가 있다.‘주말가족교실’은 가족이 함께 생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아가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개설된다.‘자연탐사대’는 자연으로 떠나 생물을 만나고 생물다양성을 익히는 1박 2일의 캠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그 외에 성인 대상 전문프로그램램인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생물특화 교원직무연수’ 등이 있으며, 전문프로그램은 하계방학 기간에 별도로 교육생을 모집한다.학교 등 단체교육 참가 신청은 담당자(054-530-0766)의 안내를 통해 전자공문으로 접수를 받으며,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정상철 전시교육실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으로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