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는 3월 신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가운데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새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3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사고가 잦은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북구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38개소를 비롯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전역에서 이뤄지며, 초등학교 주출입문 앞 도로 등 교통사고 취약지역을 위주로 이동식 단속카메라 차량을 이용한 상시 단속을 집중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일반구역의 3배의 과태료(승용차 및 4톤이하 화물차 12만원, 승합차 및 4톤초과 화물차 등 13만원)를 부과한다. 지난 2일 학교 앞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집중단속 강화에 따른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및 고정형 CCTV 설치 확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협 북구청 건설교통과장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