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지난 3일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 나눔 이웃사랑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체헌혈 참여 희망 단체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의료기관의 수혈용 혈액 수급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달성군청 직원 4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으며, 이웃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조정하고 소독, 발열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철저를 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헌혈 나눔 운동을 통해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성군청 단체헌혈 참여가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혈액보유량이 적정 수준 5일분보다 적은 3.4일분 `관심` 단계인 상황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