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은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을 개량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코자 3년 1주기로 토양개량제(규산·석회)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지역은 군위읍, 의흥면, 삼국유사면으로 총면적 1033ha에 9만5822포(20kg) 3억5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및 장비 부족 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농협과 협력해 공동살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에 농정축산과, 농협, 이장 등 13명이 참석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 구성, 공동살포 구역 및 시기 결정 등 공동살포 계획을 협의했다사공열 농정축산과장은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 문제가 해결되고 적기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