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달 23일 군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관련 법규에 따라 10년마다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수립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이번 공청회는 교수 등 각계 전문가 4명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계획수립 경과보고, 계획안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수렴으로 진행됐다.대상은 1읍 9면 1201.96㎢의 군 전역의 자연재해로 하천 등 8가지 위험요인을 조사‧분석해 위험지구 84곳에 향후 10년간 사업비 5345억원의 저감대책이 포함됐다.군은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계획인 가운데 확정된 계획은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종합계획으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이동직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수립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