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태경개발주식회사가 지난 2022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특산품 대구시 직거래장터에서 함께 기탁식에 이어 의성군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올해 2월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밝혔다. 최병일 회장은 의성 안계에서 출생해 현재 재 대구도민 회장으로 농·특산품우수성 홍보와 대구, 경북의 지자체 단체에 지난 2년 동안 약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78호 회원이면서, 지난해에는 26년 전 별세한 모친 故황옥 여사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209호에 가입했다.최병일 회장은 "자신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 시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랐다고 회상하면서 이번 기부금은 의성군의 여성 또는 저출산과 관련된 대상자들에게 뜻깊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타지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사랑을 실천한 최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기부금은 물론 군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모아 행복금고`는 의성군지사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실시한 모금사업으로 모금액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 및 복지욕구 해소 사업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