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은 지난달 27일 한파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한파 쉼터(경로당)에 난방비 40만원씩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한파 쉼터 211여 곳에 개소당 40만원씩 총 8440여만원으로 2월 말까지 난방비 지원을 완료한다고 밝혔다.긴급하게 추가 지원하게 된 배경은 올 겨울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에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아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파 쉼터(경로당)이 많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의 한파 쉼터인 경로당을 위해 난방비를 집중 지원하게 됐다. 군은 이번 지원이 한파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한파로 인한 군민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총 211개의 한파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긴급 난방비를 지원해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오는 15일까지 한파 쉼터 점검 및 관리를 추진하고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