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POSTECH 연구팀이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초음파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POSTECH IT융합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전자전기공학과 미스라 삼파(Misra Sampa) 씨, 전자전기공학과 윤치호 씨 연구팀이 B-모드(B-mode)와 초음파 변형 탄성 영상(Strain Elastography Ultrasound Images)을 함께 이용해 `더` 정확하게 유방암을 분할·분류하는 딥러닝 기반 다중 모달 융합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엔지니어링 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김철홍 교수는 “입력 영상의 중요도를 판단하고 적절한 가중치를 자동으로 할당하여 더 정확한 병변 분할을 가능하게 하였다”며, “딥러닝 모델과 앙상블 모델을 동시에 학습시켜 기존의 단일 모드나 다른 다중 모드에 비해 훨씬 뛰어난 분류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