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시는 24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지역 경기 활력 및 민생안정 도모에 방점을 두고 진행된 이번 회의는 설동수 부시장을 주재로 20명의 주요사업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 예산 관리 및 집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시는 상반기 내 신속집행 대상액 6633억원 중 61%인 4045억원을 목표로 경기 파급효과가 큰 투자사업, 일자리 등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영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재정 적극 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시단위 1위를 기록했고, 이는 시가 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집행 관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연초부터 재정 집행을 가속화하고 지역 현안 및 주민 편익 증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과 농업인을 위한 면세유 구입비 지원 등 23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해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