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팩토리(북구 삼호로 36) 정식 개관 전, 3월부터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에서 4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는 일상문화프로젝트 `팩토리 문화마당`이 진행된다. `팩토리 문화마당`은 포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팩토리 공간을 소개하며,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할 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3일(금) 포항의 직장인 어쿠스틱 밴드 포어레스트를 시작으로 3월 17(금) 어쿠스틱 밴드 퐝프렌즈, 4월 7일(금) 아코디언 앙상블 아코마루, 4월 21일(금) 하모니카 앙상블 하모마루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층 아트숍에서는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 초대전인 ‘스틸아트 시민 워크샵’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작가 30인의 금속공예 작품을 3월 31일(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팩토리 문화마당`와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참고하거나, 생활문화교육팀(☎054-289-7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팩토리는 다양한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갤러리 대관 공고 등이 곧이어 진행될 예정이다”며, “앞으로 포항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팩토리는 북구청 신청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3층 ~6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포항시민과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의 창조·소통·향유·확산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팩토리 3층은 멀티미디어홀·커뮤니티라운지, 4층은 아트갤러리·아트라운지, 5~6층은 문화예술 창업지원 공간·시민커뮤니티실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