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대다수의 참외농가가 첫 수확을 시작한 이때, 큰 일교차와 갑작스런 한파 등 이상기상에 대비한 재배환경 관리와 병해충 관리요령을 홍보·지도했다.참외는 낮 온도 25~30℃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높은 수준의 광량(광포화점 5~6만 lux, 광보상점 1천 lux)을 필요로 하는 고온성 작물이다. 따라서 이상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비닐과 보온 부직포를 활용할 때 최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참외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고 지온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참외 생육정도를 감안해 하우스 내부온도가 12~18℃일때 보온부직포 개폐를 실시해 지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저온기 내부 습도가 높아지면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 발생이 쉬우므로 저온 피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환기를 통해 습도관리(50~70% 정도)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등 주요 해충이 출현하는 시기이므로 주기적으로 예찰해, 발견되는 즉시 적용약제를 안전사용요령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참외 수확기는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시점이며, 특히 지난해 대비 급격한 한파와 낮시간 고온으로 인해 지하부 생육이 부진한 참외를 시작으로 환경 여건에 따라서 다양한 생리장해, 병해충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가에서는 세심한 관리와 함께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팀 또는 가까운 농업인 상담소를 이용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지난해 대비 현재까지의 참외 수확량이 다소 적고 4월까지도 최저기온이 5℃이하로 떨어지는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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