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 22~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베트남 두 개 지자체를 방문해 4월부터 계절근로자 500명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2018년 베트남 하남성과 우호 교류체결후 코로나19 기간 제외한 3년간 128명의 근로자가 봉화를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이에 군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MOU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근로자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이어 지난 23일에는 봉화군과 함께 베트남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국 박린성 뜨선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는 것이다.또한, 군은 코로나19와 같은 국제 정세에 대비해 다양한 인력공급확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올하반기 뜨선시 근로자도 국내로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588명으로 지난해 104명보다 많은 인력이 영농현장에 배치돼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농촌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장달호 소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와 공공형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