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23일 지역내 폐기물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자원순환시설(폐기물 매립장, 폐기물 처리업체 등)은 각종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재되어 있어 화재 발생시 급격한 연소확대에 의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실제로 최근 5년간 경북내 폐기물관련시설 화재발생 건수는 총 40건으로 약 9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에 포항북부소방서에서는 폐기물 자원시설 화재발생 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포항시 환경정책과 등 유관기관 합동 자원순환시설 간담회를 실시했다.주요내용으로는 △소방활동 시, 대규모 용수 소요 및 넓은 작전지역 등 폐기물화재의 특성·사례 공유 △기초 소방인프라(공설·옥외소화전, 100m이상 비상소화장치 등)보강 요청 △굴삭기 등 중장비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 확충 △유관기관별 대응기능 정립 및 공동대처 역량 강화 등이다.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최근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있다”며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예방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