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22일 오천·청림·제철·동해 포특사 군부대 일원 상습 침수와 관련해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 공무원 및 군부대 관계자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힌남노 태풍 및 11월 집중호우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군부대 인근에 상당한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와 포특사 군부대는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상호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고,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까지 신속히 타당성 조사를 통해 마스터플랜 수립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합동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설계를 할 계획이며, 이날 회의에서 지속적인 수시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최소화해 정확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상호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이번 침수 예방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하루빨리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