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2020년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1105일 동안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를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보건소는 3월 2일부터 일반진료, 각종검사, 한방진료 및 구민대상 건강프로그램을 전면 재개한다. 보건소는 일상회복에 맞춰 지난해 6월 보건증 발급 등의 업무를 부분 재개했다. 보건소 업무 전면 재개로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회복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운영 시간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운영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667-5611)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23일 시설·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달서구보건소는 지역최초 코로나 검사 전자문진시스템을 도입해 109만 4469명의 코로나 검사를 신속히 진행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보건소가 다시금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