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행복진흥원(이하 행복진흥원)은 대구시 산격청사로 주요 공간을 이전하고, 23일 완전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복진흥원은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대구시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 혁신에 따라, 지난해 10월 1일 출범한 행복진흥원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재단으로 이뤄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이다. 행복진흥원은 출범과 함께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산망 및 그룹웨어 통합을 마치고 한 달뒤인 31일, 경영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기존 4개 재단이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정순천 원장은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증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중복적으로 지출되는 건물 임대료 등을 절감하고자 대구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무공간 통합을 단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소한의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주말을 이용한 본부별 순차 이동으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전을 준비했으며, 지역 내 흩어져 있던 3개 본부 73명과 기존 평생교육진흥원 13명이 산격청사 내에 위치한 대구시평생교육진흥원 지식발전소 건물과 구(舊)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함께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연간 5억 1600만원 규모 임차료 절감과 함께, 각종 추가 경상경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된다. 또 업무 효율성을 기반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대구 시민 복지 체감도는 더욱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시민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 기관에 걸맞게 대구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토털 서비스로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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