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재)안동시장학회가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시청 본관(1층 로비)에 안동시장학회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고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정기이사회 개최 후 열린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는 장학회 임원들과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식순으로 안동시장학회 출범 15주년을 축하하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되새겼다.“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재)안동시장학회 출범 15주년을 맞아 안동시에서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시 차원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시청 본관(웅부관) 1층 로비 벽면에 가로 2.8m, 세로 2.2m 규모로 마련했다.등재대상은 현재까지 누적기부액 1천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111명이다. 법인은 법인명, 개인사업자 및 개인은 성명을 새긴 명패(가로 7cm, 세로 7cm)를 기부 금액 (1억원 이상, 5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상, 1천만원 이상)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등재했다.권기익 시의회 의장은 “안동시장학회 출범 15주년과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을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안동시장학회가 더욱 더 활성화돼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모든 기부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기부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하회탈을 모티브로 안동시의 심볼마크와 학사모를 결합한 안동시장학회 첫 “로고”가 제막식 천막에 사용되며 시민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