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가 신속한 재정지출로 민생경제 안정화와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은 지난 17~22일까지 국‧소별 신속집행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 부서장들에게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토록 독려했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5333억원 중 2970억원(55.7%)을 상반기 내 신속하게 집행하고 일자리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기 회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비.투자 부문은 1분기 중 851억원을 집행해 공공부문의 재정지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선, 사전 준비가 완료된 계속사업‧이월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준공금‧기성금 대상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상반기 집행가능 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확장적 재정집행을 위해 수당·직무수행경비 등 당겨집행, 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긴급입찰, 선급 지급상환 확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정집행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투자사업 집행 및 장애요인 해소 등 재정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국‧소별 점검회의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방재정 집행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속도감 있는 신속집행은 업무 추진과 연결되기 때문에 실적이 곧 시정성과에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고보조사업 관계부처에 신속한 자금교부 요청은 물론 사업추진 개선사항 조치 요구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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