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다세대 주택 화재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화재피해주민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화재피해주민 임시주거시설이란 소방청과 LH, 희망브리지가 재난피해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영위를 위해 제공하는 무상 구호시설로 북구 사수동 금호LH임대단지를 비롯해 전국 10개 거점장소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입주 시 전기료 등 사용료만 납부하면 최장 한 달 동안 임시거주할 수 있다.소방서는 지난달 9일 화재로 삶의 터진을 잃은 이 모씨(39) 가족을 임시거주시설에 입주(구호품·구호금 포함)를 신청하여 지난 10일 선정되어 입주한 가족을 방문하여 이재민의 고충을 청취했다.박정원 서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는 것도 소방의 중요한 임무다”라며 “이 번 지원으로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