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구조에 도움을 준 박세규 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께 사고현장 인근 레저활동 중인 고무보트 운항자 박세규 씨의 협조로 너울성파도로 인해 갯바위 접안이 힘든 상황에서 경찰관 2명 탑승시켜 고립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박세규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이라면 누구나 먼저 구조하는 것이 바다의 규칙이다. 앞으로도 바다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성대훈 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구조에 큰 힘이 된다”며 “고립자 구조에 도움주신 시민 영웅 박세규 씨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