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봄철 특산물 수확을 돕기 위해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 고급 특산물인 산나물, 고로쇠 등 택배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신선도 유지, 신속 배달, 불편 해소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갔다.
이 기간 중 지역 우체국에 인력 지원과 차량을 지원해 특산물 품목에 대한 집중 수송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우체국은 택배 접수 시간을 확대 운영하며, 해운업체는 선적시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토록 해 특산물 신선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일택배도 시행된다. 사동항 울릉크루즈 화물취급소 옆 건영택배에서 매일 오전 8~11시에 접수된 택배는 다음날 소비자에게 즉시 배송되도록 화물선사들과의 협의도 마쳤다.
남한권 군수는 “특별수송기간 운영으로 적기에 안정적인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