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ITS(지능형교통체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일 시청에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ITS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S 발전전략 세미나’를 (사)한국ITS학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ITS학회 대구경북지회 창립일에 맞춰, ITS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교통 특성에 맞는 정책 방향과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학회 및 관련 전문가의 정책지원, 산, 학, 연 협력체계 구축, 국제 교류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대구시는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등과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 개방시스템, 신천대로 돌발상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ITS융복합 자율협력주행 실증 등 교통분야 최첨단 정책과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실도로 상 운영평가 및 효과성을 분석해 자율협력주행 상용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지역의 전문가들 및 민간기업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세미나에는 남두희 ㈔한국ITS학회 회장, 도명식 부회장, 정연식 대구경북지회 초대 회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사장, ITS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이 참석해, 지회 창립기념과 함께 ‘한국 ITS 전망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대구 ITS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재열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 ITS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ITS학회 대구경북지회 창립과 발전전략 세미나를 계기로, 산, 학, 연, 관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지역의 ITS 발전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