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7일 경북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경북 경주시 서면 아화리 야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0.2㏊를 태운 뒤 오후 1시께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당국은 헬기 2대, 장비 30대, 진화인력 127명을 투입해 1시간50여분 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포항시 죽장면 야산에서도 오후 1시59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임야 200여㎡와 주택 1개 동의 일부를 태운 뒤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또 오후 2시59분께 상주시 이안면 아천리 9부 능선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100여㎡를 태운 뒤 1시간17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 관계자는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사용을 삼가하고 산림인접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