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서후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이 지난 7일 서후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패들을 선두로 집집 마다 지신을 밟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 그리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는 서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풍물교실을 수강하는 수강생 12명이 진행했다. 서후면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면장,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를 올리고 풍악을 울리며, 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업체를 거쳐 성곡리, 태장리를 넘어 재품리까지 굽이굽이 마을을 다니며 3일 동안 진행된다. 송정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풍년 농사와 관내 업체의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