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는 최근 교사와 학생의 사진과 글을 담은 디카시집 `아이고(I GO), 아이고(I 高)` 도서 발간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도서는 2022년 교사와 학생이 제출한 디카시를 엮어 심규성 교사가 표지디자인과 편집 작업을 진행했다. 간단하게 출판기념식을 가진 학생들은 학교봉투에 도서와 포켓엽서를 넣어 지역 내 학교, 복지기관 등에 도서를 직접 전달했다. 도서 제작에 참여한 전혜령 학생은 "나의 사진과 글이 실린 디카시집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면서 "친구들과 직접 도서를 전달하니 내가 작가가 된 기분이 들었다.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책을 보여주고 평생 간직할거다"며 소감을 전했다. 편집과 디자인을 작업한 심규성 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디카시집이다. 오탈자가 곳곳에 있지만, 이마저도 사랑스럽다"면서 "190권의 책이 지역 내 학교와 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따스한 시선으로 시집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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