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중동면 죽암1리는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바위 나루터에서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전통풍습 뱃고사`를 봉행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중동면 죽암1리 뱃고사는 매년 정월대보름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동신인 나룻배 위에서 주, 과, 포 등 제물을 진설하고, 마을주민 중에 정결한 사람을 제관으로 선정해 마을의 안녕과 나루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다.특히 뱃고사는 예전부터 내려온 마을 풍습이었으나 상주보가 건립된 후 중단됐다. 하지만 마을의 전통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본 제를 마련했다.윤해성 중동면장은 “새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미풍양속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번 뱃고사를 마련해 전통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마을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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