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달성군은 지난 5일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논공읍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주민 3천여 명이 참가해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면서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기원제, 오색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민속놀이 체험,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오후 7시 펼쳐진 달집태우기와 폭죽 불꽃놀이는 대보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새해맞이 덕담으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랜만에 개최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힘들었던 지난날의 액운은 모두 활활 태워버리고, 계묘년 희망찬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