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진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저수지 붕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옥박곡저수지 외 3개소에 대해 비상대처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5년 점곡면 황룡저수지에 대해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지역주민 및 긴급 동원업체 등이 참여해 비상대응훈련 등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정비법시행령 개정으로 비상대처계획 수립 대상이 총저수량 30만㎥ 이상에서 총저수량 20만㎥ 이상으로 대상확대로 4개소가 신규대상 시설로 지정됐다.대상 저수지는 2월부터 4개월간 용역을 통해 붕괴 예상지역, 비상상황관리, 응급조치, 주민대피 및 지역안정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김주수 군수는 "저수지의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발생을 사전에 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해 군민들이 안심하게 생활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