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동양대는 최근 영주캠퍼스 대학 본부 세미나실에서 영주시청 및 유관 기관단체, 영주상공회의소, 교육계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일 동양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한 지방소멸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대학평가원 안세근 원장은 지역과 대학의 협력 모델 사례를 주제로 대학과 지역의 협력 모델 사례를 설명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양 강좌 운영 △지역산업체 연계 계약학과 운영 △지역사회 연계 공동연구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를 한 영주상공회의소 송병권 사무국장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체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경제 현황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주시ㆍ영주시의회는 기업체와 대학 지원 및 시민사회 역할 도출 △기업체는 필요 인력 선제적 요구 및 인력 충원 책임 의식 △대학은 지역에 필요한 특성화 교육 및 지역 현안 적극 참여, 대학 자원과 역량을 지역과 공유 △시민사회는 산학관의 구심적 역할 및 정주기반 대응 등 지역과 대학의 협업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를 한 동양대 노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동양대 특성화 정책 및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지역 인재의 지역 대학 지원 △동양대 창업보육센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영주청년정주지원센터를 통한 청년 정주 여건 확립 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경북창업성장사회적재단 권용수 이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영주시 발전을 위한 민․관․학 상설기구 구성 운영 △대학과 기업 산학협력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결 △영주시 발전 정책 수립에 대학 교수진의 적극 참여 △지역 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학과 개설 및 교육과정 개발 △지역 인재 육성 지원 방안 등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었다. 이하운 동양대 총장은 "교육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며, 동양대의 경쟁력이 곧 영주시의 경쟁력"이라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