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소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현재 백두대간 자생식물의 47%를 현지외 보전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75% 보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은 국내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지역 산림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해 생물 주권을 강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보전을 한다.이를 위해 수목원은 2025년까지 백두대간에 분포한 한반도 관속식물 1712분류군 75%인 약 1284분류군의 종자를 수집시드뱅크에 보전·관리·활용을 목표로 한다. 또한, 수목원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산림청 백두대간 실태조사 보고서 기준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다.△1권역(설악산 권역)은 설악산 향로봉에서 양양까지 117km △2권역(태백산 권역) 강릉부터 태백까지 157km △3권역(속리산 권역) 봉화부터 문경까지 172km 등이다.이어 △4권역(덕유산 권역)인 괴산~무주까지 154km △5권역(지리산 권역)인 장수~하동까지 101km 구간 등을 2019년부터 자생식물 종자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월까지 수집된 식물종은 △1권역 353분류군 △2권역 406분류군 △3권역 424분류군 △4권역 472분류군 △5권역 365분류군은 107과 145속 등 총 812분류군이다.수목원은 수집된 종자는 시드뱅크에 저장한 가운데, 그 중 시드볼트 미확보종을 우선적으로 추출은 물론 2022년에 93분류군 133점을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하고 있다. 이종건 원장은 "백두대간에서 자생식물 종자수집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종 다양성 확보 및 생물주권 강화에 앞장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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