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실물경제 중심의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통한 세계 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2023.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은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3가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경제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시교육청은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1개 학년 이상, 연간 5차시 이상으로, 경제금융교육 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각 학교 실정에 맞게 교과별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운영한다. 또 경제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초중고 60교를 대상으로 교당 100만원씩 지원해 경제금융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고, 경제금융교육 중점학교 3교(학교급별 1교)를 지정, 교당 1천만원씩 지원해 새로운 경제금융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아울러 교원 경제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을 위해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 3팀(학교급별 1팀)에 각 300만원씩 지원하는 등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에 힘쓴다.시교육청은 초중고 교원 중심 TF팀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공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표준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측정 도구를 개발해 향후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수정 보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와 연계해 프로젝트 중심 경제금융교육 수업자료를 개발해 교원 연수 자료로 활용하고, 경제금융교육 운영 사례 발굴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경제금융교육 사례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경제금융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KDI,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학교관리자, 교사 대상 연수 및 학생 대상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경제금융 역량 및 해결력 등을 강화한다. 또 학부모 대상으로 화요일의 인문학, 학부모 아카데미 등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배움 특강을 운영해 학부모의 역할 및 경제금융인식 제고에 나선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경제금융역량을 키워 실생활 속에서 건전한 금융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경제적 소양 함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