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2023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023년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을 30일 구미국유림관리소 산불대응센터에서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은 산림공무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보조인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산불방지 결의 및 피해 최소화’를 다짐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요령과 산림 내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발대식과 함께 지역 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및 산불진화 전략 수립 방법을 공유하고자 7개 기관이 참여한 ‘2023년 제1차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도 함께 실시했다.참여기관은 남부지방산림청과 구미국유림관리소, 대구광역시, 구미시청, 김천시청, 상주시청, 성주군청 등이다.이번 훈련은 7개 기관, 총 30여 명이 참여해 2022년 봄철에 발생된 대형 산불 등 산불 진화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에 필요한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특히,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산불상황도 확산예측, 산불지휘차량 운영 및 설치, 산불진화 전략 수립 및 작전도 작성, 드론 영상촬영 및 분석 등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했다.이성호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과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매년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부터 소실되고 있어, 국민들도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