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장량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권대명)는 2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60포(170만원 상당)를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따라 마련한 것이며 ‘좀도리 운동’이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매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하여 모으던 절미 저축운동으로, 이렇게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 주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적·자폐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달되기를 원하는 새마을금고 측의 요청에 따라,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지부장 김옥희)로 전달되었다. 장량동 새마을금고 권대명 이사장은 “서민들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세월만큼이나 앞으로도 늘 친구 같고 편안한 지역금융으로 자리할 것이며, 이웃을 위한 좀도리 운동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희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장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가정의 어려움에 공감과 응원의 뜻을 보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회원 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하였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지역민을 위한 선행에 항상 앞장서 주심에 큰 감사를 드린다. 특히 돌봄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감동으로 전해져 따스함이 더욱 넘쳐나는 장량동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