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청은 지난 19일 오후2시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신축사업 완료를 축하하기 위해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구‧동 협의단체장,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현판제막, 청사 라운딩,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는 1994년에 준공된 만큼 건물 노후화로 인한 주민이용의 불편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및 민원실 공간부족 등으로 청사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청사 이용에 있어 장애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동청사 신축 건립은 주민들의 오랜 장기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중구는 약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12월 첫삽을 뜬 뒤 2022년 11월 대지면적 555㎡, 연면적 953.55㎡ 지상 4층 규모로 청사를 완공했다. 중구 달성로 111에 위치한 신축 청사는 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3번 출구와 가깝고 3면이 도로와 접하며, 올해 6월 중 준공‧입주 예정인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18개 동 1501세대) 아파트와도 인접하여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청사내부는 민원실 및 북카페, 휴게데크,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같은 문화‧여가 시설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의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쾌적한 시설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