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022년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를 평가했다.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북 등 소재 6296개 중소기업에서 대출받은 3조3889억원을 대상으로 9096억원을 지원(2022년 11월 기준)했다. 지원을 받은 대출의 평균 금리는 3.85%로,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4.3%(잔액기준)에 비해 0.45%p 낮은 수준이다. 대구경북본부의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접근성 확대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자체 중점 육성산업인 미래·선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자금이 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