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을 위하여 2023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도 취업할 수 있도록 군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읍․면 환경정비 △삼국유사테마파크 환경정비 △어슬렁대추정원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14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군위군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고 재산 4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또한, 연례 반복적으로 참여한 신청자에 대해서는 평가에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1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신분증과 기타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어 군은 신청자의 재산·가구 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반복참여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2월 23일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