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은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에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사업 등을 지원하는 환경부 ‘2023년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및 한파 등과 같은 기상이변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저소득층, 고령자, 아동 등)과 지역에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사업(어린이공원 시설개선 2개소, 그늘막 및 벤치 설치 6개소) △맞춤형 녹색공간 조성사업(소규모 마을정원 조성 2개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사업’은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아동,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쉼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의 빈도·피해 증가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거주환경·이용시설·이동행태 등 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적응인프라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위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및 관심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해 행복한 군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