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박승대<사진> 현 포항문화원장이 제11대 문화원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4일까지다.3일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로 진행된 제11대 포항문화원장선거에는 현 박승대 문화원장과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의장이 출마했다.선거인수 114명중 총 108명이 투표해 9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6표를 얻은 박승대 현 문화원장이 당선됐다.박 원장은 "한번 더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우리 문화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포항문화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전통문화 육성과 포항시민의 자긍심 되살릴 문화원을 만들겠다. 또한 회원들 간 화합을 다지고 공약과 소신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시민의 생각과 눈높이에 다가가는 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문화원장은 지난해 12월 재선 출사표에서 “포항시민의 자긍심이 되는 문화원 재현을 위해 저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문화원의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생활문화로 접목시키고 활기찬 전통문화활동을 전개해 환동해 르네상스가 꽃피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박승대 당선자는 포항 출신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 ROTC 학군장교로 군생활을 마쳤다. 지난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해 지역협력과 섭외 업무 등을 중심으로 근무했고 포스코 발전과 지역협력사업에 업적을 남겨 정의롭고 공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포스코 협력회사협의회장, 포항뿌리회장,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포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했다. 2006년 포항문화원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래 2015년 부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제10대 문화원장직을 수행해 왔다.